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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 : 꽃송이에서 펼쳐지는 무한경쟁, 벌새들이 사는 세상! https://youtu.be/88Rrr-zwRZQ 신진대사가 빠른 새 중 하나인 벌새, 그리고 부츠를 신은 (너무 귀여워!!!!!) 라켓꼬리벌새. 꼬리에 동그란 라켓이 달려있다(귀/여/워). 두 시간 동안 꿀을 먹지 못하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댄다. 그런 그들에게 빗방울은 치명타이고, 비오는 날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다. 바로 위 사진처럼ㅠ.ㅠ 다리 내밀은 것 봐ㅠㅠ 저 째깐한 것도 다리라고 쭉 내민 것 좀 보라고ㅠㅠㅠ 두 라켓 사이 간격도 엄청 넓어졌어ㅋㅋㅋㅁㅋ쿠ㅜㅜㅜ왕진지한 라켓꼬리벌새ㅠ.ㅠ 다리가,,다리가 너무 기여워..ㅠ.ㅠ!!!!!!
안개꽃 꽃이라면 안개꽃이고 싶다 장미의 한복판에 부서지는 햇빛이기보다는 그 아름다움을 거드는 안개꽃이고 싶다 나로 하여 네가 아름다울 수 있다면 네 몫의 축복 뒤에서 나는 안개처럼 스러지는 다만 너의 배경이어도 좋다 마침내는 너로 하여 나조차 향기로울 수 있다면 어쩌다 한 끈으로 묶여 시드는 목숨을 그렇게 너에게 조금은 빚지고 싶다 ㅡ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 中 안개꽃 복효근
섬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ㅡ이번 생은 처음이라 中 섬 정현종 이 세상 모두 섬인 것을 천만이 모여 살아도 외로우면 섬인 것을 욕심에서 질투에서 시기에서 폭력에서 멀어지다 보면 나도 모르게 떠 있는 섬 이럴 때 천만이 모여 살아도 천만이 모두 혼자인 것을 어찌 물에 뜬 솔밭만이 섬이냐 나도 외로우면 섬인 것을 ㅡ외로울 때 이생진
눈사람 여관 아픈 데는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 없다, 라고 말하는 순간 말과 말 사이의 삶들이 아프기 시작했다 물소리가 사무치게 끼어들었다 ㅡ눈사람 여관 中 눈사람 여관 이병률
지구는 추운 별이어서 지구는 추운 별이어서 고래는 제 아기들을 먼 데서 낳아 돌아오고 멀리있는 당신에게 편지를 쓰게 한다 지구는 추운 별이어서 가끔은 가던 길을 멈추고 서서 멈춘 걸음을 끌고 가는, 스스로의 발등을 내려다 보게 한다 지구는 추운 별이어서 돌아보면 그 자리에 아직도 네가 서 있는 걸 믿고 싶어지는 ㅡ십만 년의 사랑 中 지구는 추운 별이어서 정윤천
케빈의 고백 上 [존엄한 죽음을 말하다] 결국… 저는 오랜 친구의 안락사를 도왔습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정호와 오랜만에 통화 통증 때문에 안락사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함께 취리히 교외 파란 2층 집에 갔습니다 시내에서 피자 한 접시를 먹는 친구를 보며 한참 더 살 수 있을 텐데, 죽는 게 말이 될까 서울로 돌아가자 했지만 그는 남았습니다 암 투병으로 고통을 겪는 오랜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온몸이 부서질 듯... www.seoul.co.kr 양껏 시켜놓고 냄새 때문에 몇 점 먹지도 못한 스위스 퐁듀 맛도 보고, 피자도 먹었습니다. 피자 한 접시를 다 먹는 친구를 보면서 아직은 한참 더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내일 모레 죽는 게 말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下 친구가 택한 존엄한 죽음, 내겐 존엄하지 ..
EBS 다큐프라임 : 독버섯 ~ 上 ~ 예쁘고 화려하며 곤충이 먹지 않는다면 독버섯이다? 못생기고 색이 몇 가지 없으며 곤충이 먹어도 독버섯일 수 있다! 오직 빨간색만으로 멋을 부린 이 달걀버섯은 식용버섯이다. 실제로 다큐에서 버터까지 넣어 구워 먹는다. 고소하니 맛이 있다고ㅋㅋㅋㅋㅋㅋㅋ 버터도 넣었는데 맛이 없으면 안 되지(ㅠㅠ). 폭군 네로 왕도 즐겨 먹었댄다(버터까지 넣었는지 모르겠지만). 썸네일도 그렇고ㅋㅋㅋㅋㅋㅋ그냥 웃기다ㅋㅋㅋㅋㅋㅋ 해산물, 야채, 고기. 모든 군의 음식을 잘 먹는 한국인들. 촬영 중, 버섯을 찍고 있으면 등산객들이 꼭 한마디씩 물었다고 한다. "그거 먹을 수 있어요?" 그러니 우리는 더욱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심지어 증상이 보일 땐, 이미 간의 파괴가 상당히 진행된 후라고 한다. 목련 잎이 떨어질 ..
친절한 금자씨 01 /줄거리 정말이지… 착하게 살고 싶었답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만큼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인 ‘금자’(이영애)는 스무 살에 죄를 짓고 감옥에 가게 된다. 어린 나이, 너무나 아름다운 외모로 인해 검거되는 순간에도 언론에 유명세를 치른다. 13년 동안 교도소에 복역하면서 누구보다 성실하고 모범적인 수감생활을 보내는 금자. ‘친절한 금자씨’라는 말도 교도소에서마저 유명세를 떨치던 그녀에게 사람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그녀는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열심히 도와주며 13년간의 복역생활을 무사히 마친다. 출소하는 순간, 금자는 그동안 자신이 치밀하게 준비해온 복수 계획을 펼쳐 보인다. 그녀가 복수하려는 인물은 자신을 죄인으로 만든 백선생(최민식). 교도소 생활 동안 그녀가 친절..